퓨처스리그 수상자들 “내년에는 1군에서 활약” 이구동성
2020.11.30 14:40:49

[사진] KBO 제공
 

[OSEN=길준영 기자] 퓨처스리그 유망주들이 1군에서의 활약을 다짐했다. 

퓨처스리그 유망주들이 30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타이틀상을 수상했다. 

LG 트윈스는 이우찬(북부 평균자책점 1위), 백남원(북부 다승 1위), 한석현(북부 타율 1위), 이재원(북부 홈런 1위)가 상을 받았다.

이우찬은 “도와준 많은 분들께 모두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더 팀에 도움이 되겠다. 시즌 준비하면서 부상이 있어서 밸런스가 흔들린 것이 아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원은 “이 상을 1군에서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야구장 크기는 다 똑같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꼭 1군에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앞으로의 활약을 다짐했다. 

KT 위즈 역시 엄상백(남부 평균자책점·다승 1위), 김태훈(남부 타율 1위), 강민성(남부 홈런 1위) 등 수상자를 다수 배출했다. 

김태훈은 “힘들었을 때 영환이형이 많이 도와줬는데 고맙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 내년에는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하는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중요한 순간 활약을 하고 싶다”라며 다음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강민성은 “부모님, 감독님, 코칭스태프들에게 모두 감사하다. 얼마전 하늘나라로 가신 할아버지께 이 상을 돌리고 싶다. 신인 때보다 마음가짐과 몸이 모두 달라졌다. 자신감을 가지고 좋은 활약을 하고 싶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SK 와이번스 최민준은 북부리그 다승 1위를 차지했다. 최민준은 “다승왕을 수상해서 기쁘다. 다시 우리 팀에 돌아와서 야구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새로 오신 감독님과 야구를 할 수 있어서 기대된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이번 겨울에 준비를 열심히 해서 안정감 있는 투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키움 히어로즈 이명기(북부리그 타점 1위), 롯데 자이언츠 김민수(남부리그 타점 1위) 등도 타이틀상을 수상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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