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19세 연하' 아내, 새벽 3시까지 남자 만나. 정체가.."
2022.11.24 13:38:04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양준혁 박현선 부부가 출연했다./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예고 영상(네이버TV) 캡처

 

야구선수 출신 양준혁이 아내 박현선의 사생활에 불만을 토로했다.

지난 23일 네이버TV에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번 예고편은 '[선공개] 19살 연하 아내에게 잡혀 사는 양준혁, 독박 집안일까지?! "아내는 나가서 새벽까지 놀다 와요"'다.

이번 영상에서는 양준혁이 아내 박현선에 대한 폭로(?) 내용이 담겼다.

양준혁은 "제가 운동선수를 하다 보니까, 와이프 기강을 잡고 산다고 생각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라면서 "제가 와이프를 모시고 삽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초창기에는 집안 살림 때문에 많이 싸우게 됐어요. 주로 집에 가면, 설거지 쌓여있어요"라면서 "그러다 보니까 제가 얘기하게 되면 잔소리가 되고 그러니까, 제가 설거지를 해버리거든"이라면서 자신이 살림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그러면 고마워하고 그래서, 하면 되는데. 아예 하지를 않는 거예요"라면서 아내를 향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에 박현선은 "아니에요"라고 해명하려 했다.

양준혁은 "설거지만 하는 게 아니고, 빨래도 하고, 청소도 하고, 제가 주로 다 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내가 잔소리하게 되면 싸우게 된다. 와이프랑 저는 약간 집에 있는 스타일이다. 와이프한테 놀러 나가라 많이 하는 편이다"라면서 "나중에 있다 보니까 진짜 놀러 가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양준혁은 "(아내가) 실컷 놀더라. 새벽 2시, 3시까지 집에 안 들어오더라"라면서 "그때까지는 이해는 했다. 너무 늦게 들어오니까. 전화를 했다. 남자 목소리가 들리는 거예요"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내가 '아니지 않냐?'고 쏘아붙이려다가 내가 쪼잔해 보일까 봐 (말을 못 했다)"라면서 "그래도 새벽까지 2시, 3시까지 노는 건 아니지 않냐. 좋게 얘기하고 그랬다"고 덧붙였다.

양준혁은 아내가 새벽까지 만난 남자의 정체에 대해선 "친한 친구들인가 봐요. 고등학교 때부터 친했던 친구들이라"라면서 "거기에 대해서 얘기를 안 했다. 그러다 보니까. 어디 나가면, 또 2시, 3시. 자연스럽게 된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함께 출연한 패널들은 남자의 정체에 "남사친"이라고 했다.

양준혁이 아내 박현선의 일상에 대한 속내. 오는 26일 방송될 '동치미'쇼'에서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양준혁은 지난해 3월 19세 연하 박현선과 결혼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