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끝내기 터졌다' SSG, 롯데 잡고 5연승 질주
2022.07.05 21:33:56

 

[OSEN=인천,박준형 기자]9회말 2사 SSG 추신수가 끝내기 솔로홈런을 날리고 환호하고 있다. 2022.07.05 / soul1014@osen.co.kr



[OSEN=인천,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가 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SSG는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0차전에서 4-3 승리를 거뒀다. SSG는 5연승에 성공했다.

9회에 승패가 갈렸다. 9회초 등판한 마무리 서진용이 2사 만루 위기에서 이대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한숨 돌렸고 9회말 추신수의 끝내기 홈런이 터졌다.

선제점은 롯데 목이었다. 1회초에 선발 오원석이 선두타자 안치홍에게 볼넷을 내준 뒤 신용수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대호 타석 때 오원석이 폭투를 저질렀고 1사 2루에서 이대호에게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내줬다.

오원석은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고 3회말 SSG가 역전에 성공했다. 첫 타자 최경모가 좌중간 안타를 쳤고 추신수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최지훈이 중견수 쪽 안타를 쳐 1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최정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최지훈이 도루를 했고 2사 2, 3루에서 한유섬이 중견수 쪽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승부는 6회초 다시 뒤집혔다. 롯데가 이대호의 중전 안타와 전준우의 투런으로 3-2로 뒤집었다. 하지만 6회말 경기는 원점이 됐다.

SSG는 2사 이후 박성한의 내야안타와 도루, 전의산의 내야안타로 2사 1, 3루 기회를 잡았고 하재훈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3-3이 됐다.

6회까지 양팀 선발은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이 6이닝 동안 8피안타 7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호투했다.

SSG 선발 오원석도 6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잘 막았다.

박세웅은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했고, 오원석은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승수 사냥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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