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시애틀 투수 크리스 플렉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시애틀 크리스 플렉센이 또 패전을 안았다.
플렉센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볼넷 2실점 투구를 했다.
지난 8일 휴스턴 애스트로서 원정에서 패전투수가 됐지만 6⅔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고, 이날 미네소타 상대로도 준수한 투구를 펼쳤으나 또 패전을 안았다. 타선의 득점 지원이 약했다.
1회초 선두타자 아레에즈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준 플렉센은 2번 벅스턴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을 얻어맞았다. 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5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그사이 득점 지원은 3회말 프랑스의 내야안타로 1점이 전부였다.
플렉센이 내려가고 7회에 세 번째 투수 로모가 추가 1실점을 했다.시애틀은 7회말 트람멜의 솔로포로 1점 차로 좁혔으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플렉센은 시즌 8패(2승)째를 안았다. 지난 휴스턴 원정 이후 3경기 연속 승수 사냥에 실패했다. 6월 3경기에서 2패만 안았다.
플렉센은 지난 2020년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입성해 21경기에서 8승 4패, 평균자책점 3.01의 성적을 남긴 뒤 미국으로 돌아갔다
메이저리그 복귀 시즌, 지난해 플렉센은 31경기에서 14승 6패, 평균자책점 3.61로 메이저리그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시애틀은 2-3으로 끌려가던 9회말 첫 타자 롤리가 2루수 쪽 땅볼로 물러나고 로드리게스가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무어가 볼넷을 고른 뒤 도루까지 했지만 윈커가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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