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237억' 다 썼다는 김병현…"거짓말쟁이" 비난 받은 사연
2022.06.10 03:11:29

/사진=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김병현이 과거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벌었던 237억원에 대해 "현재는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158회에는 김병현이 출연했다.

이날 김병현은 거짓말 탐지기 테스트를 받으며 인터뷰에 참여했다. 먼저 김병현은 과거 메이저리거 시절 연봉 237억원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237억원이 지금도 있냐는 물음에 김병현은 "지금은 (그만한 돈이) 없다"라고 답했다. 옆에서 이를 들은 MC 전현무와 김숙은 "거짓말이다. 분명 모아둔 돈이 있을 것"이라고 부정했다.


/사진=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거짓말 탐지기 결과, 김병현은 대답은 거짓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현은 거짓말 탐지기로부터 짜릿한 전기 충격을 받고 당황해했다.

이에 전현무는 "거짓말쟁이"라며 김병현을 비난했고, 유희관은 "와~ (김병현이) 돈이 엄청 많이 있다"며 놀라워했다.

김병현은 "(거짓말 탐지기) 기계가 잘못된 거다"며 "지금 237억원에 달하는 돈이 어디 있느냐"고 억울함을 표현했다.

한편 김병현은 과거 아시아 선수 최초로 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National League)에서 '월드 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선수 은퇴 이후에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