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강등이라니…' 박효준, 트리플A 시즌 2호 스리런 폭발.avi
2022.06.05 22:09:34

트리플A 경기에서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린 박효준 (이미지 클릭하면 영상 링크 연결)

(출처=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트위터)

 

[OSEN=홍지수 기자] 메이저리그 복귀 하루 만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박효준(26)이 홈런을 날렸다.

피츠버그 산하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 있는 박효준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파필리언 베르너파크에서 열린 2022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마하 스톰 체이서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와 원정 경기에서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빅리그에 복귀한지 하루 만인 지난달 31일 마이너리그로 다시 내려간 박효준은 이날 2회 2사 이후 첫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박효준은 팀이 3-2로 앞선 6회초 2사 2, 3루 기회에서 마르셀로 마르티네스 상대로 6구째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트리플A 2호 홈런이다. 타점은 10개째다.

이날 팀은 박효준의 역전 스리런에도 다시 재역전을 당하면서 6-7로 패했다. 박효준은 9회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골랐다. 그의 트리플A 타율은 종전 2할1푼6리에서 2할2푼으로 약간 올랐다.

이날 박효준과 함께 선발 출장한 배지환은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좌익수 겸 3번 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시즌 타율 2할8푼7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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