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타자도 아프다' 박병호, 홈 충돌 득점...그러나 어깨 통증으로 교체
2022.05.13 20:33:00

 

KT 위즈 박병호 / OSEN DB



[OSEN=수원, 김민지 인턴기자]  KT 위즈 박병호가 어깨 통증으로 교체됐다. 

박병호는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박병호는 첫 번째 타석에서 2회 좌중간 2루타로 출루한 뒤 무사 1,3루에서 배정대의 투수 앞 번트 때 홈으로 쇄도했다. 심판의 최초 판정은 아웃이었으나 비디오판독 결과 포수 김재현의 주루 방해(홈 충돌)로 박병호의 득점이 인정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박병호는 김재현과 강한 충돌로 어깨에 통증이 있었다. 

계속 경기에 출장한 박병호는 4회 두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하지만 5회초 수비 때 박병호는 어깨 통증으로 문상철과 교체됐다. 

KT 구단 관계자는 "박병호가 2회말 홈 충돌하고 나서 어깨에 미세 통증이 있어서 교체됐다. 아이싱 처리 중이며 병원 방문 예정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KT는 2번째 선발 라인업 이탈이다. 앞서 심우준이 허벅지 근육 경련으로 교체됐다. 부상 악재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KT다.

한편 KT는 6회 1-6으로 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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