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롯데 스파크맨 27일 입국 불발... 코로나 양성 반응→일정 재조정
2022.01.27 10:19:26

 

글렌 스파크맨./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새 외국인 투수 스파크맨(30)의 스프링캠프 합류 시기가 불투명해졌다.

롯데는 27일 "스파크맨은 출국을 위해 텍사스의 오스틴 공항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는데, 무증상 상태에 양성 반응이 나왔다. 따라서 재검사를 거쳐서 출국 일정을 조정하고 향후 다시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DJ 피터스와 찰리 반스는 각각 19일, 20일에 한국 땅을 밟았다. 스파크맨은 당초 이들과 비슷한 시기에 입국을 준비했지만, 개인 사정으로 일주일 늦게 입국하게 됐다.

하지만 27일 입국도 할 수 없게 됐다. 코로나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이다. 다시 한국 합류 시점이 불투명해졌다. 스프링캠프 합류는 더 늦어지게 됐다.

롯데는 지난달 24일 스파크맨과 총액 8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에 계약했다. 1992년생인 스파크먼은 신장 189㎝, 97㎏의 체격을 갖춘 우완 투수로 2013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지명을 받아 메이저리그와 트리플A 등에서 활약했다.

구단은 "스파크맨이 2019년 메이저리그에서 풀시즌을 소화하며 활약한 부분에 주목했다. 2021년 일본프로야구(오릭스 버팔로스)에 진출해 부진했으나 비자발급으로 인한 훈련 부족과 시즌 중 자가격리로 인해 좋은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