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만원 샴페인 절도로 체포" 전 국가대표의 충격 몰락.txt
2022.01.16 22:13:24

2003년 당시의 오노 히토시./사진=닛칸스포츠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야구 은메달리스트인 오노 히토시(45)가 절도죄로 체포돼 일본 야구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닛칸스포츠, 스포츠호치 등 일본 매체는 15일 "오노가 샴페인을 훔치다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노는 지난해 11월 25일 한 양판점에서 판매가 17556엔(약 18만원)의 샴페인 2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CCTV를 확인한 결과 오노가 용의자로 추정됐고, 약 두 달만에 체포됐다. 오노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노는 일찌감치 초고교급 좌완 투수로 주목받았던 선수다. 대학 시절이었던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 출장해 은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 해 일본프로야구 드래프트에 참가해 2순위로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했다.

그러나 프로에서는 제대로 자리 잡지 못했다. 2002년 긴테쓰(현 오릭스)로 트레이드됐고, 2003시즌이 끝나고 방출됐다. 이후 미국에 도전, 미네소타 트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으나 빅리그 진입은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