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와 싸움+팀 규칙 위반’ 경력 화려한 WSH 1R 유망주, 음주운전으로 체포
2022.01.16 22:01:03

[사진] 워싱턴 내셔널스 세스 로메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 투수 세스 로메로(25)가 음주운전으로 체포됐다.

미국매체 NBC 스포츠 워싱턴은 “로메로는 지난 15일(한국시간) 브라조리아 카운티(텍사스주)에서 체포됐고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됐다. 현재 로메로는 보석금 5000달러를 내고 풀려난 상태”라고 전했다.

로메로는 2017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25순위) 지명을 받았다. 마이너리그 통산 3시즌 25경기(83이닝) 4패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했고 2020년에는 빅리그에 데뷔해 3경기(2⅔이닝) 평균자책점 13.50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워싱턴 구단 관계자는 “우리는 이 사건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우리는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 시점에서는 더 이상의 언급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매체는 “로메로는 휴스턴 대학에서 활약하며 미국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혔다. 하지만 대학 시절 3년 동안 두 차례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고 2017년 4월 팀 동료와 싸우면서 결국 팀에서 쫓겨났다. 이 때문에 드래프트에서 순위가 밀렸다”라고 설명했다.

로메로는 2018년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팀 규칙을 위반하면서 귀가 조치되기도 했다. 2018년 마이너리그 시즌 기간에는 투구 도중 척골측부인대(UCL) 파열 부상을 당했고 2019년에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