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예측] '부활 예감' 美 통계사이트가 예상한 류현진 올해 성적.txt
2022.01.07 18:38:37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4)의 올해 예상 성적이 공개됐다.

미국 야구통계사이트 팬그래프는 7일(한국시간) 성적 예측 프로그램 ZiPS를 통한 류현진의 예상 성적을 공개했다. 류현진의 예상 성적은 27경기(151⅓이닝) 12승 8패 평균자책점 3.69으로 계산됐다.

류현진의 올해 예상 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은 3.1로 선발투수 중에서 세 번째로 높았다. 선발투수 1위는 이번 겨울 토론토가 5년 1억 1000만 달러에 영입한 케빈 가우스먼(3.7), 2위는 7년 1억 31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맺은 호세 베리오스(3.5)가 기록했다. 지난해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유망주 알렉 마노아는 23경기(119⅔이닝) 9승 5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예상 WAR은 2.6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31경기(169이닝) 14승 10패 평균자책점 4.37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부상 때문에 1경기밖에 뛰지 못한 2016년 이후 가장 좋지 않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류현진 본인도 지난해 가장 아쉬웠던 점으로 평균자책점을 꼽았다.

하지만 팬그래프는 류현진이 내년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규정이닝은 채우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팬그래프는 "토론토의 선발투수 4명은 상당히 견고하다. ZiPS는 마노아가 빅리그 2번째 시즌에도 견조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지구 어느 팀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선발진이다. 5선발에 의문이 남아있지만 좋은 경쟁자들이 많다.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은 여전히 토론토의 기대를 받고 있고 로스 스트리플링이 있지만 선발진 뎁스에 매튜 보이드를 추가하는 것이 좋아보인다. 또한 부상은 여전한 변수이고 마이너리그에서 올라올만한 투수 중에서는 아주 흥미로운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지난해와 비교하면 선발진이 훨씬 좋아졌다"라고 분석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