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7관왕 MVP’ 日에이스 훈련법 배워보자…동영상 25만뷰 인기폭발
2021.12.26 02:49:33

야마모토 요시노부. /OSEN DB


[OSEN=한용섭 기자] 일본프로야구의 야마모토 요시노부(23·오릭스)는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상대로 인상적인 투구로 야구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야마모토는 올 시즌 18승 5패 평균자책점 1.39, 탈삼진 206개, 승률 .782를 기록했다.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1위였다.

올해 최다승, 최우수 방어율, 최고 승률, 최다 탈삼진, 베스트 나인, 골드글러브, 퍼시픽리그 MVP까지 일본프로야구 공식 시상에서 7관왕을 차지했다. 더불어 까다로운 기준 조건을 채워야 하는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와무라상도 수상했다. 현재 일본 투수 중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야마모토는 프로 3년차부터 선발 투수로 던지며 최우수 방어율 타이틀을 획득했다. 프로 4년차였던 지난해 최다 탈삼진 타이틀을 차지하며 차근차근 성장했다. 그리고 올해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일본 매체 ‘고교야구닷컴’은 24일 “야마모토가 자신이 생각하는 트레이닝과 캐치볼 등 훈련법을 담은 동영상이 고교야구닷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인기다. 25만회 이상 재생되며 연간 순위 9위다. 프로야구 선수의 동영상 중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동영상이다”고 소개했다.

학생야구 선수들이 야마모토의 훈련 방법과 조언 등을 따라 배우려는 결과다. 이 같은 인기에 대해 “고교야구 선수 뿐만 아니라 야구팬들에게도 주목받은 결과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야마모토는 24일 2021시즌 활약과 도쿄 올림픽 금메달 등의 공로로 고향 오카야마현에서 현민 영예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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