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이 1점차 지켰다' LG, NC와 더블헤더 싹쓸이...NC 7위 추락
2021.10.17 21:04:20

 

LG 선수들이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OSEN DB



[OSEN=한용섭 기자] LG가 NC와 더블헤더를 모두 승리했다.  

LG는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NC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1차전 11-1 승리에 이어 싹쓸이. NC와 시즌 맞대결 16차전을 8승 8패로 마쳤다. 

지난 16일 NC전에서 9회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전 투수가 됐던 마무리 고우석이 더블헤더 2차전 9회 1-0에서 등판해 세이브를 거뒀다. 

LG는 3회 유강남이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문보경 타석에서 폭투 때 2루로 뛰었으나 태그 아웃됐다.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으나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문보경이 볼넷을 골라 걸어 나갔고, 홍창기의 우전 안타로 1사 1,3루 찬스가 됐다. 문성주가 때린 타구는 유격수 땅볼 병살타가 되면서 찬스가 무산됐다. 

LG는 4회 김현수, 오지환, 김민성이 모두 볼넷을 골라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서건창 타석에서 채은성이 대타로 나왔는데, 4구째 삼진으로 물러났다. 유강남은 풀카운트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NC는 4회말 알테어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그러나 나성범이 9구째 헛스윙 삼진을 당할 때 알테어는 2루 도루를 시도했다가 태그 아웃됐다. 2사 후 양의지가 좌중간 안타를 때렸으나, 노진혁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LG는 6회 선두타자 김현수가 볼넷을 골랐다. 1사 2루에서 오지환이 투수 키를 넘어 2루 베이스를 빠져 나가는 중전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NC는 7회 선두타자 나성범이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1루로 진루했다. 원바운드 폭투가 되면서 1루에서 세이프됐다. 양의지는 풀카운트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노진혁도 2루수 직선타 아웃으로 물러났고, 강진성도 파울플라이로 아웃됐다. 

9회말 고우석이 등판해 2아웃을 잡고서 나성범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다. 양의지를 마지막 아웃카운트로 잡으며 실점없이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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