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펜스 부딪친 김태연, 뇌 CT 결과 출혈 및 골절 NO "2~3일 안정 필요"'
2021.09.22 15:21:07

 

[OSEN=김성락 기자] 한화 김태연. 2021.08.18 /ksl0919@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외야 수비 중 부상을 당한 김태연(24·한화)이 출혈 및 골절을 피했다. 불행 중 다행이다. 

김태연은 22일 대전 LG전에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2회 채은성의 좌측 2루타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다쳤다. 시선이 공을 쫓으면서 펜스에 얼굴을 그대로 부딪쳤다. 펜스를 맞고 떨어진 공에 머리까지 맞은 김태연은 공을 내야로 던지며 후속 플레이를 마무리한 뒤 자리에 쓰러졌다. 

충격으로 일어서지 못한 김태연은 들것에 실려 구급차를 타고 충남대학교 병원으로 이동했다. 김태연이 빠진 좌익수 자리에는 강상원이 대수비로 들어갔다. 

한화 구단은 '김태연이 충남대학교 병원에서 뇌 CT 촬영 결과 출혈 및 골절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약 2~3일 정도 안정을 취하며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현재 경추 CT 검사 대기 중이며, 추가 정보가 들어오는대로 공유하겠다'고 김태연의 상태를 전했다. 

지난 5월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김태연은 후반기 한화 최고의 히트 상품으로 떠올랐다. 33경기에서 타율 3할3푼3리 36안타 2홈런 21타점 26볼넷 출루율 4할6푼9리 OPS .913으로 활약했다. 주 포지션은 3루수이지만 2루수, 우익수, 좌익수로 내외야를 넘나들었다. 좌익수 출장은 이날이 두 번째였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