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선물] "저 잊지 않았죠?" 이국에서 보내온 양현종의 깜짝 응원 쿠키.jpg
2021.08.26 21:24:52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저 잊어버리지 않았죠?".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KIA 후배들을 독려하기 위해 깜짝 쿠키를 선물했다. 

26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앞서 챔피언스필드의 선수단 라커에 선물이 도착했다. 머나먼 미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양현종이 보낸 쿠키 상자였다. 

양현종이 보낸 쿠키에는 "저 잊어버리지 않으셨죠? 많이 보고 싶습니다! 우리 기아타이거즈 마지막까지 부상 없이 화이팅! (전) KIA 타이거즈 캡틴, (현)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이라는 문구를 새겨진 카드가 들어있었다. 

전반기를 9위로 마감하고, 후반기 상승세를 타고 있는 KIA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한 선물이었다. 

양현종은 마이너리그에서 기약없는 생활을 하다 최근 텍사스에 코로나 확진선수가 다수 발생하면서 빈자리가 생기자 콜업을 받아 모처럼 희소식을 안겼다. 

아울러 이번 시즌을 마치고 KBO리그 복귀 여부도 관심을 받고 있다. 복귀한다면 FA 계약을 한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