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안상현 아찔 부상, 수비 도중 눈에 공 맞아…병원 이동
2021.08.26 20:20:38

[OSEN=수원, 최규한 기자]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2회말 무사 1루 상황 KT 박경수의 삼진 때 주자 배정대가 2루 도루를 시도했다. 주자를 잡기 위해 포구를 시도하다 송구에 얼굴을 맞은 뒤 괴로워하는 SSG 2루수 안상현. 2021.08.26 / dreamer@osen.co.kr

 

[OSEN=수원, 이후광 기자] SSG 내야수 안상현이 수비 도중 오른쪽 눈에 공을 맞는 부상을 당했다.

안상현은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9차전에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부상은 2회말 수비 도중 발생했다. 볼넷으로 출루한 배정대가 박경수의 삼진과 동시에 2루 도루를 시도했고, 포수 이현석의 송구가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하는 배정대의 등을 맞고 곧바로 안상현의 오른쪽 눈으로 튀었다.

안상현은 얼굴을 감싸쥔 채 한동안 상당한 고통을 호소했다. 이후 구급차까지 그라운드로 들어올 채비를 마쳤으나 다행히 스스로 몸을 일으켜 더그아웃으로 걸어 나갔다. 중계화면 상 오른쪽 눈 부위가 다소 붉어진 상태였다.

SSG 관계자는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다. 현재 인근 병원으로 향해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고 선수 상태를 전했다. 안상현의 부상으로 2루에는 대수비 김성현이 투입됐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