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수원,박준형 기자]1회초 KT 선발투수 소형준이 역투하고 있다. 2021.08.25 / soul1014@osen.co.kr
[OSEN=이후광 기자] KT 위즈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SSG 랜더스를 4연패에 빠트렸다.
KT 위즈는 2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7-1로 승리했다.
선두 KT는 3연전 기선을 제압하며 시즌 52승 1무 35패를 기록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6위 SSG는 44승 4무 43패가 됐다.
1회부터 KT 타선이 타올랐다. 1회 조용호-황재균 테이블세터가 볼넷과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든 상황. 강백호와 제라드 호잉이 후속타에 실패했지만, 배정대가 1타점 적시타로 0의 균형을 깼고, 유한준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서 박경수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3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박경수가 달아나는 솔로포를 터트렸고, 4회 다시 조용호-황재균 콤비가 볼넷과 안타로 만든 찬스서 강백호가 1타점 적시타를 쳤다. 그리고 호잉의 안타로 계속된 만루서 유한준이 초구에 승기를 가져오는 2타점 적시타에 성공했다.
[OSEN=수원,박준형 기자] 25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진행됐다.4회말 1사 1루 KT 황재균이 안타를 날리고 세리머리를 하고 있다. 2021.08.25 / soul1014@osen.co.kr
4회까지 소형준에 꽁꽁 묶인 SSG는 5회 첫 득점을 올렸다. 선두 최주환과 고종욱의 안타, 1루수 실책으로 맞이한 만루에서 이현석이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KT는 6회 선두 황재균의 안타와 도루에 이은 강백호의 적시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KT 선발 소형준은 6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로 시즌 4승(4패)째를 올렸다. 이어 이창재-김민수-이대은이 뒤를 책임.
타선에서는 황재균이 4타수 3안타 3득점 1볼넷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강백호, 배정대는 2안타, 유한준, 박경수는 2타점으로 지원 사격.
반면 SSG 선발 최민준은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5볼넷 2탈삼진 6실점 난조로 시즌 첫 패(2승)를 당했다. 최주환, 고종욱의 2안타는 패배에 빛이 바랬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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