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오심] '이게 돌았다고?' 노수광의 억울한 체크 스윙 삼진 오심.jpg
2021.06.19 10:09:21

[OSEN=대전, 최규한 기자]5회말 무사 1, 2루 상황 한화 노수광이 번트 스윙 아웃으로 판정으로 물러났다. 배트를 거둘 때 SSG 선발 폰트의 공에 몸을 맞는 노수광. 2021.06.18 / dreamer@osen.co.kr

 

 #5회 노수광의 번트 스윙 아웃 오심 극복

0-1로 뒤진 한화는 라이온 힐리의 안타와 이성열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벤치의 사인을 받은 노수광은 보내기 번트를 시도했다.

SSG 선발 폰트의 4구째 커브가 크게 꺾이면서 타자 노수광의 왼발로 향했다. 번트 동작을 취하던 노수광은 방망이를 뒤로 뺐고, 원바운드된 공에 왼발 뒤꿈치 쪽을 맞았다.

몸에 맞는 볼로 1루에 걸어나간 노수광. 그런데 엉뚱한 판정이 나왔다. 폰트가 체크 스윙 여부를 물었고, 3루심 차정구 심판위원이 스윙 콜을 한 것이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이 곧바로 덕아웃에서 나와 어필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노수광도 황당했는지 1루에서 얼어붙은 채 한참을 서있다 덕아웃으로 들어갔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5회말 무사 1, 2루 상황 한화 노수광이 번트 스윙 아웃으로 물러났다. 3루심에게 스윙 판정을 확인하는 한화 수베로 감독. 2021.06.18 / dreamer@osen.co.kr


기록은 헛스윙 번트로 인한 삼진 아웃. 하지만 노수광은 몸쪽으로 오는 공에 일찌감치 방망이를 거둬 들였다. 폰트의 공이 홈플레이트에 도달하기 전에 이미 방망이를 뒤로 뺀 상태였다. 심지어 두 발이 배트 박스를 벗어난 것도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