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종 홈런 2방+차우찬 무실점' LG, KIA에 5-0 완승
2021.06.18 20:47:08

 

[OSEN=잠실, 곽영래 기자]5회말 1사 1,3루 LG 이형종이 스리런 홈런을 때린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1.06.18/ youngrae@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가 KIA를 꺾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LG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시즌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LG 선발 투수 차우찬은 6이닝 동안 단 1안타만 맞았고 2볼넷 1사구 무실점으로 호투,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서 이형종이 홈런 2방을 터뜨리며 4타점으로 해결사가 됐다. 

LG는 1회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이형종이 KIA 선발 김유신의 초구 체인지업(128.7km)을 끌어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LG는 5회 추가점을 얻었다. 문보경이 친 타구는 투수 김유신의 배 부위를 맞고 옆으로 튕기면서 내야 안타가 됐다. 김유신이 몸에 맞은 후 재빨리 공을 잡아 1루로 던졌으나 간발의 차이로 세이프됐다. 정주현이 볼넷을 골라 무사 1,2루. 

김재성이 보내기 번트를 시도했다가 1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 홍창기가 우중간 적시타를 2-0을 만들었다. 1사 1,3루에서 이형종이 김유신의 체인지업(127.7km)을 때려 다시 한번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5-0으로 스코어가 벌어졌다.

KIA는 8회 2사 후 최원준의 좌전 안타, 김선빈의 좌중간 안타와 상대 좌익수 실책으로 2,3루 찬스를 잡았다. LG는 배재준에서 송은범으로 투수 교체. 김태진이 초구를 공략했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LG는 차우찬에 이어 7회부터 진해수(1이닝 무실점), 배재준(⅔이닝 무실점), 송은범(1⅓이닝 무실점)이 이어 던지며 무실점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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