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로 복귀?' 양현종 지명할당 소식을 들은 윌리엄스* 감독 반응.txt
2021.06.18 17:34:20

 



[OSEN=잠실, 한용섭 기자] 윌리엄스 감독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전에 앞서 취재진 인터뷰에서 양현종에 관해 언급했다. 

텍사스는 18일 LA 다저스의 우완 투수 데니스 산타나를 영입하면서 40인 로스터에 그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양현종을 지명할당했다고 발표했다.

 양현종은 앞으로 일주일 동안 웨이버 기간을 통해 트레이드되거나, 텍사스 마이너리그에 그대로 남거나,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할 수 있다. 현재로선 텍사스 마이너리그에서 남는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양현종은 올 시즌 텍사스에서 3패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양현종이 KIA로 온다면, 당연히 좋다. 하지만 선수 본인에게 달려 있다. 거쳐야 할 과정이 있다. 그런 부분을 고려해야겠지만 결국은 선수에게 달려 있다. 당연히 돌아오면 환영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까지 개인적으로 양현종과 이야기하지는 않았다. 남은 절차를 두고 보고 그 다음 단계가 나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양현종은 텍사스 마이너리그에 남아서 빅리그에 재도전할 뜻을 내비치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텍사스 구단 상황에 따라 가능성은 있다고 봤다.

윌리엄스 감독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부상이란 변수는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고, 팀은 상황이 바뀔 수 있다"며 "지금 우리(KIA) 팀을 보면 그런 상황(부상)이 일어나는 것을 알 수 있다. 텍사스의 팀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텍사스 투수진에서 부상자가 나오면 양현종이 빅리그에 다시 콜업될 수 가능성이 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