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 22일 SSG전 선발 내정...수아레즈 추가 휴식 검토
2021.06.18 16:44:48

 



[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 투수 임찬규의 1군 복귀전이 결정됐다. 

류지현 감독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임찬규의 1군 복귀전에 대해 말했다. 임찬규는 이날 퓨처스리그에서 롯데 2군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 1이닝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선발로 나섰으나 1이닝만 던지고 내려왔다. 

류지현 감독은 "다음 주 화요일 선발 등판으로 내정했다. 오늘은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1이닝만 던지고 화요일 선발로 나간다"고 밝혔다. 

임찬규는 올 시즌 4월에 2경기에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21.21을 기록하고 2군에 내려갔다. 지난 5일과 12일 퓨처스리그에서 각각 6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몸 상태에 합격점을 받았다. 1군 선발 로테이션에 5명의 투수들이 있어서 적절한 시기를 기다려왔다. 

임찬규가 22일 SSG전에 선발로 나가면서 외국인 투수 수아레즈가 추가 휴식을 갖고 등판 일정이 밀릴 가능성도 있다. 

류지현 감독은 전날 키움전에 선발 등판한 수아레즈에 대해 "제구력이 이전보다 안 좋았다. 빠지는 공이 많았다. 풀카운트가 많아지면서 투구 수도 문제가 됐다"며 "(최근 5이닝 경기가 많은데) 초반보다 조금 컨디션이 떨어진다고 생각된다. 경기 중간에 이겨낼 수 있는 운영 능력은 있다. 예를 들어 슬라이더가 안 되면 다른 구종으로 헤쳐나가는 능력이 있다. 다음 등판은 5일 이상 휴식을 줄 생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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