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 6승&김병희 결승 스리런' KT, NC 꺾고 파죽의 6연승 질주
2021.06.16 21:51:58

[OSEN=잠실, 곽영래 기자] KT 선발투수 고영표. /youngrae@osen.co.kr


[OSEN=홍지수 기자] KT 위즈의 질주가 이어졌다. 

KT는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7차전에서 7-3 승리를 거뒀다. KT는 6연승으로 선두(33승 23패)를 지켰다. 반면 NC는 3연패(29승 1무 28패)에 빠졌다. 

선발 등판한 고영표가 제 몫을 다했다. 6이닝 동안 5피안타 7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시즌 6승(2패) 째를 챙겼다. 고영표는 지난 1일 LG전, 8일 SSG전에 이어 최근 3경기 연속 승수를 쌓았다. 

1회초 무사 1, 2루에서 강백호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팀에 선제점을 안겼다. 1회말 고영표가 1사 1루에서 나성범에게 동점 적시타, 양의지에게 역전 투런을 얻어맞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막았다.

2회초 2사 1, 2루에서 황재균이 좌전 적시타를 쳐 1점 차로 따라붙었다.

KT는 4회까지 1점 차로 끌려갔지만 고영표가 1회 이후 실점 없이 잘 막았고 타선이 5회 힘을 냈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황재균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이후 1사 1, 2루에서 배정대가 바뀐 투수 김진성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태훈의 중전 적시타, 김병희의 3점 홈런이 터지면서 7-3 역전에 성공했다. 

고영표는 팀이 역전에 성공한 이후 5회말, 6회말 무실점으로 막고 7회부터는 김민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김민수가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았고 8회에는 주권이 무실점, 9회에는 김재윤이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