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이의리 3승 쾌투, 최원준 결승타...KIA, SSG 2-0 설욕 (DH2)
2021.06.16 21:47:40

[OSEN=광주,박준형 기자] 16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더블헤더 2차전이 진행됐다. 3회초 이닝종료 후 실점 위기를 넘긴 KIA 선발투수 이의리가 미소 지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 21.06.16 / soul1014@osen.co.kr

 

[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가 특급 루키를 앞세워 설욕에 성공했다. 

KIA는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선발 이의리의 10K 무실점 역투와 최원준의 결승타, 불펜진의 깔끔한 마무리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1차전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24승(33패)을 기록했다. SSG는 타선이 2안타에 그쳐 시즌 25패째(32승)를 당했다. 

SSG 정수민과 KIA 이의리가 투수전을 벌였다. 이의리를 완벽투를 펼쳤고, 정수민의 위기를 맞았으나 무너지지 않았다. 

KIA는 1회말 김선빈 볼넷, 황대인 좌전안타, 터커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이창진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회도 2사 1,2루에서 김선빈이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4회 2사후 이우성이 얻은 볼넷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정수민이 왼 종아리 근육 경련으로 내려가고 급하게 장지훈이 올라왔다. 박민 유격수 내야안타에 이어 최원준이 우전적시타, 김선빈이 또 우전적시타를 터트려 2-0으로 달아났다. 


[OSEN=광주,박준형 기자] 16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더블헤더 2차전이 진행됐다. 4회말 2사 1,2루 KIA 최원준이 선취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1.06.16 / soul1014@osen.co.kr


SSG는 3회 1사후 김찬형 볼넷, 김강민 중전안타로 득점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7회도 2사후 이흥련의 2루타가 나왔지만 대타 고종욱이 삼진을 당했다. 

이의리는 6회2사까지 10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3승을 낚았다. 이날 도쿄올림픽 최종멤버에 발탁을 받았고 완벽투까지 최고의 생일을 보냈다. 

이승재가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았고, 박준표가 7회를 책임졌다. 8회는 장현식, 9회는 마무리 정해영이 무실점으로 막고 11세이브를 따냈다. 

정수민은 3⅔이닝 1피안타 4볼넷 3탈삼진 1실점, 패전을 안았다. 장지훈, 최민준, 김태훈, 김상수 등이 이어던지며 최소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타선이 끝까지 터지지 않아 2연승에 실패했다. 


[OSEN=광주,박준형 기자] 16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더블헤더 2차전이 진행됐다. 4회말 SSG 정수민 투수가 다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21.06.16 / soul1014@osen.co.kr


앞선 1차전에서는 3회 최주환의 2점 홈런 등으로 대거 8점을 뽑고, 이태양의 5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SSG가 10-1로 대승을 거두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