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펜터 3승+정은원 홈런' 한화, 롯데 꺾고 탈꼴찌 성공
2021.06.15 22:33:27

 

 

[OSEN=대전,박준형 기자] 15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1회초 한화 선발투수 카펜터가 역투하고 있다. 21.06.15 / soul1014@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가 롯데를 꺾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를 3-2로 승리했다. 선발 라이언 카펜터가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3승쨰를 올렸고, 정은원이 홈런 포함 2안타로 활약했다. 셋업맨 강재민이 7~8회 위기를 실점 없이 막고 13경기 18⅔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최근 3연패를 끊은 한화는 23승35패(.397)를 마크, 롯데(22승34패1무 .393)에 승률에서 앞서며 10위에서 9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다시 10위. 

한화 선발 카펜터가 6이닝 5피안타 4볼넷 6탈삼진 2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최근 3연패를 끊고 시즌 3승(6패)째. 정확히 100구를 던진 카펜터는 최고 150km 직구(43개) 외에 슬라이더(32개) 체인지업(17개) 커브(8개)를 구사했다. 

한화가 1회말 시작부터 기선 제압에 나섰다. 1번 정은원이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리와 6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선두타자 홈런을 때렸다. 6구째 한가운데 몰린 147km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0m, 시즌 3홈런. 개인 통산 3번째 1회 선두타자 홈런이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정진호의 중전 안타와 노시환의 우중간 가르는 1타점 2루타로 한화가 2-0 리드를 잡았다. 

 

[OSEN=대전,박준형 기자] 15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5회말 무사 1루 한화 정은원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21.06.15 / soul1014@osen.co.kr



롯데도 2회초 1점을 따라붙었다. 선두타자 김민수가 중견수 키 넘어 펜스를 맞히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려 3루까지 달렸다. 데뷔 첫 3루타. 후속 손아섭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을 밟아 첫 득점을 냈다. 

1점차 불안한 리드가 이어진 가운데 한화가 5회말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노수광이 초구 기습 번트로 3루 내야 안타를 만든 뒤 정은원의 우중간 안타로 연결된 무사 1,3루에서 정진호의 2루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6회말 1사 2,3루에서 작전 미스로 3루 주자 이성열이 견제에 걸려 2루 주자 김민하가 태그 아웃됐고, 타자 허관회마저 삼진을 당해 확실하게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그러자 롯데가 7회초 바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김민수의 볼넷에 이어 손아섭이 우중간 빠지는 1타점 2루타를 폭발하며 카펜터를 강판시켰다. 한화는 동점 위기에서 필승맨 강재민을 투입했다. 강재민은 첫 타자 민병헌을 삼진 처리하는 등 3타자 범타로 위기를 정리한 뒤 8회초까지 실점 없이 꽁꽁 막았다. 2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최근 13경기 18⅔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치며 시즌 7홀드째를 올렸다. 

강재민에 이어 9회초 한화 마무리투수 정우람이 볼넷 1개를 내줬지만 실점 없이 막고 1점차 리드를 지켰다. 시즌 7세이브째.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는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6패(3승)째를 당했다. 개인 3연패 늪에 빠졌다. /waw@osen.co.kr

[OSEN=대전,박준형 기자] 15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5회말 무사 1,3루 롯데 선발투수 스트레일리가 아쉬워하고 있다. 21.06.15 /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