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osan Bears" 로켓, 셀프 인증…두산, "계약 최종 단계"
2021.01.06 20: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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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와 계약이 임박한 외국인 투수 워커 로켓(27)이 셀프 인증을 했다.

로켓은 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 프로필에 소속 구단으로 'Doosan Bears'를 새롭게 표기했다. 이에 두산 관계자는 "최종 조율 단계다. 아직 토론토의 방출 절차가 이뤄지지 않았고, 이적료 또한 지급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2012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4라운드로 지명된 로켓은 201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150km의 빠른 공을 비롯해 싱커 등 움직임이 좋은 공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9년 뉴욕 메츠를 거쳐 올 시즌에는 9월 시애틀로 이적했고, 시즌 종료 후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토론토와 계약을 맺었다.

현재 토론토 로스터에 포함된 상태. 두산이 토론토와 이적료 합의가 완료되면 방출, 로켓과 두산의 계약은 발표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0경기(선발 8경기)에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7.64를 기록했다. 트리플A 통산 성적은 47경기(선발 46경기) 265⅔이닝 14승 16패 평균자책점 4.40.

두산은 지난해 '원투 펀치'로 활약한 라울 알칸타라와 크리스 플렉센이 각각 한신 타이거스와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하면서 외국인 두 자리가 모두 비었다. 한 자리는 일본 프로야구와 대만 프로야구를 모두 경험한 아리엘 미란다와 계약했고, 남은 한 자리는 로켓으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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