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발급 중단, 입국 시기 불투명" 日코로나 비상, 로하스&테임즈 직격탄
2021.01.06 11:26:38

 



[OSEN=이선호 기자] 일본정부가 코로나19 변이종 유입을 막기 위해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일본 프로야구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닛칸스포츠'는 한신타이거즈에 입단한 KBO리그 출신 멜 로하스 주니어와 라울 알칸타라의 일본 입국시기가 불투명해졌다고 6일 보도했다.

다니모토 오사무 본부장은 "비자 발급 절차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완전히 정지됐다. 2월 스프링캠프 합류가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1월 말까지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중단했다. 외국인 선수들인 로하스와 알칸타라 등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이 대상이 된다. 신문은 "작년부터 일본에서 뛰었던 외인들은 취업 비자가 있어 일본 방문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새롭게 취업비자를 받아야 하는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이 입국이 어려워진 것이다. 요미우리에 입단한 에릭 테임즈도 똑같은 처지여서 입국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2월에 입국이 가능하더라도 2주간의 격리 기간을 거쳐야 된다. 실전용 몸을 만드는 시간을 포함한다면 팀 합류 시기가 크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최근 일일 4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도쿄 등은 긴급사태를 다시 선언할 가능성이 높다. 신문은 정부의 방침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면서 프로야구단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