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출국] '계약 임박?' 김하성이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이유.txt
2020.12.28 20:23:56

 

[OSEN=최규한 기자] 김하성.



[OSEN=홍지수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꾀하는 김하성(25)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김하성의 에이전트 관계자는 28일 OSEN과 통화에서 “계약이 어느 정도 진행됐다. 메디컬테스트 때문에 출국한 것은 아니다. 단지 포스팅 마감 시한이 다가와 미국 현지에서 대비하고자 출국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키움 히어로즈는 KBO에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포스팅 공시를 요청했다. 그리고 KBO는 곧바로 키움 구단의 요청에 따라 김하성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포스팅해 줄 것을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요청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추가 서류 제출 요구에 따라 일정이 다소 미뤄졌다가 지난 2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공시됐다. 현지에서는 김하성의 빅리그 진출 가능성에 주목했고, 류현진이 뛰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복수의 메이저리그 구단이 김하성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이 꾸준이 전해졌다.

김하성의 포스팅 마감시간은 한국시간으로 내년 1월 2일이다. 이번주 내로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입성 여부가 결정난다. 만약 협상 만료일까지 계약에 이르지 못할 경우 포스팅은 종료되며, 김하성은 다음 연도 11월 1일까지 포스팅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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