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6500만원 체납'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 오른 야구인.txt
2020.12.06 19:26:28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전 KIA 타이거즈 임창용. /사진=뉴시스

 

임창용(44)이 국세청의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 포함됐다. 금액이 2억원이 넘는다.

국세청은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을 공개했다. 임창용은 2020년 개인 공개자 명단에 포함됐다.

국세청에 따르면 임창용은 2017년 종합소득세 등 총 1건, 2억 6500만원을 내지 않았다. 2018년 9월 30일이 납기로 2년이 지났다. 명단에는 44세 무직으로 표기되어 있다. 2017년분이면 KIA 타이거즈에서 뛸 당시다.

임창용은 지난 1995년 해태에 입단했고, 1998년 시즌을 마친 후 삼성으로 이적했다. 2015년까지 삼성에서 활약했고, 2016년부터 2018년까지 KIA에서 선수로 뛰었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는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와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에서 뛰었다.

1999년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고, 1998년·1999년·2004년·2015년 세이브왕이었다. 통산 258세이브로 역대 3위에 자리하고 있다.

논란도 있었다. 삼성 시절이던 2015년 원정 도박 형의로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됐고, 이후 삼성을 떠나 KIA에 입단했다. 이번에는 상습체납자 명단에 포함되면서 또 한 번 체면을 구기게 됐다.

김동영 기자 raining9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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