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스타' 아로자레나 스토리, 영화로 나온다 “할리우드 대우” 美매체
2020.11.08 08:12:19
[사진] 탬파베이 아로자레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외야수 랜디 아로자레나(25)의 스토리로 영화가 제작된다.

미국 매체 ‘탬파베이 타임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아로자레나의 이야기는 영화가 될 것이다. 쿠바에서 메이저리그로 간 탬파베이 외야수 아로자레나의 여정을 담은 영화가 제작 중이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아로자레나의 갑작스러운 등장, 탬파베이의 포스트시즌 스타의 이야기는 할리우드 대우를 받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올해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팀은 LA 다저스이지만, 다저스에 맞선 탬파베이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그 중심에는 1995년생으로 쿠바 출신의 아로자레나가 있었다. 

아로자레나는 올해가 빅리그 2년 차였다. 지난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한 아로자레나는 지난 1월 트레이드 때 탬파베이로 팀을 옮겼다. 아로자레나는 트레이드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선수였다.

지난해 세인트루이스에서 19경기 출장해 타율 3할 1홈런 2타점 정도였다. 탬파베이 이적 후 올해 정규 시즌 동안에는 23경기에서 타율 2할8푼1리 7홈런 11타점으로 관심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로자레나는 포스트시즌 때 잠재력을 터뜨렸다. 20경기에서 타율 3할7푼7리 10홈런 14타점 활약을 펼쳤다. 비록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르지는 못했으나, 끝까지 상대 팀을 괴롭혔다.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안타, 최다 홈런 신기록의 주인공이다.

‘탬파베이 타임스’는 “원더필름 미디어는 2022년 가을 또는 2023년 봄 개봉 계획을 두고 아로자레나의 쿠바 탈출 등 메이저리그 여정, 그후 그의 놀라운 포스트시즌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고 설명했다.

/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