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류중일 감독 사의 표명, LG와 3년 동행 끝
2020.11.06 17:04:42

 



[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와 류중일 감독의 동행은 끝났다.

류중일 감독의 3년 계약 기간도 끝났다. 류 감독은 2017년 10월말 LG 사령탑으로 임명됐고, 2018년 첫 시즌에는 8위에 그쳤으나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2년 연속 4위로 마치며 ‘가을야구’는 짧았다.

LG 감독이 2년 연속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것은 2000년대 들어 류중일 감독이 처음이다. 

류중일 감독은 5일 두산에 패한 뒤 “LG 부임 첫 시즌은 1승밖에 못했다. 최근 2년은 6승씩 했다. 같은 구장을 쓰는 팀 사령탑으로서 LG 팬에게 정말 죄송하다. 작년과 똑같은 순위로 마쳐서 정말 죄송하다”고 미안해했다. 

결국 준플레이오프가 끝나고 곧장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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