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코치 이동' 두산, 초유의 PS 개편...배영수 콜업.txt
2020.11.06 11:25:14

[OSEN=잠실, 민경훈 기자]두산 배영수 코치가 마스크를 쓰고 선수들의 훈련을 주시하고 있다./ rumi@osen.co.kr
 

[OSEN=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포스트시즌 중 코칭스태프를 보직을 변경을 단행했다.

SK는 6일 김원형 두산 투수코치의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2년간,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5,000만원으로 총액 7억원이다.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두산으로서는 투수코치 자리에 당장 공백이 생겼다. 전날(5일)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두산으로서는 결국 코칭스태프 개편이 불가피해졌다. 두산은 오는 9일부터 고척 스카이돔에서 KT 위즈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당장 시리즈를 치러야 하는 만큼 내부 보직 변경으로 가닥을 잡았다. 불펜 코치였던 정재훈 코치를 메인 투수코치로 올렸다. 아울러 불펜코치로는 퓨처스 투수코치였던 배영수 코치가 콜업됐다.

한편 두산을 떠나게 된 김원형 신임감독은 두산에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원형 감독은 "현재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독 내정을 축하해주시고 조기 감독 발표를 배려해 주신 두산 베어스의 전풍 대표이사님, 김태룡 단장님, 김태형 감독님께 감사 드린다. 이제 SK의 감독이 되어 두산을 떠나지만 두산 베어스의 7번째 우승과 한국시리즈 2연패를 기원하겠다"고 밝혔다./bellstop@osen.co.kr
 

기사제공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