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방출] '재계약 불가 통보' 타 구단 이적 물색 중인 SK 베테랑 타자.txt
2020.11.05 17:37:34

 

[OSEN=최규한 기자] 200718 SK 채태인. / dreamer@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채태인이 SK 와이번스를 떠난다.

채태인은 5일 구단으로부터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현역 연장 의지가 강한 채태인은 뛸 수 있는 새 팀을 찾아 나선다. 

채태인은 개성고 시절 좌완 기대주로 주목을 받았고 2001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했으나 왼쪽 어깨 통증에 시달리며 2005년 7월 퇴출 통보를 받았다. 2007년 해외파 특별 지명을 통해 삼성에 입단한 뒤 타자로 전향했다.

첫해 성적은 2할2푼1리(77타수 17안타) 1홈런 10타점 6득점에 불과했지만 이듬해 최형우, 박석민과 함께 삼성 타선의 세대교체를 이끌었다. 채태인은 2016년 3월 김대우와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넥센으로 이적했고 2년간 넥센의 주축 타자로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18년 1월 사인 앤 트레이드 방식으로 롯데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SK에서 현역 연장 기회를 얻은 채태인은 올 시즌 71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푼1리(160타수 45안타) 7홈런 24타점 11득점 OPS .836을 기록했다. 채태인은 경험이 풍부하고 좌타 1루수로서 여전히 활용 가치가 높다. 

1군 통산 타율 2할9푼8리(3905타수 1162안타) 127홈런 678타점 481득점을 기록한 베테랑 타자의 다섯 번째 둥지는 어디일까.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