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첫 3할' 오지환의 생애 첫 3할 타율 달성 소감.txt
2020.11.02 11:19:14

 

[OSEN=박준형 기자] LG 오지환. / soul1014@osen.co.kr



[OSEN=잠실, 길준영 기자] “3할 타율에 크게 의미두지 않았다. 팀 성적이 더 중요하다”

LG 트윈스 오지환(30)이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전 인터뷰에서 "한 경기에 순위가 내려가서 아쉬웠다. 하지만 와일드카드부터 한국시리즈까지 올라가겠다"라며 4위에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한국시리즈를 향한 의지를 다졌다.

오지환은 올 시즌 141경기 타율 3할(527타수 158안타) 10홈런 71타점 OPS 0.823로 활약했다. 특히 커리어 처음으로 3할 타율을 달성하며 정확도에서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그렇지만 "3할 타율은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다. 더 큰 것이 걸려있었다. 개인성적보다는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하는 오지환 일문일답

▲ 선수단 분위기는? 

- 아쉽게 4위를 했지만 정규시즌은 이제 끝났다. 선수들에게 다시 또 이겨서 준플레이오프부터 한국시리즈까지 가자고 이야기했다.

▲ 마지막 경기 끝나고 우는 장면 잡혔는데?

- 우는 건 아니었고 아쉬워서 그런 표정을 지었다. 그런데 우는 것처럼 잡혔다. 그 한 경기에 순위가 내려간게 너무 아쉬웠다. 

▲ 키움전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 내가 아니더라도 다른 선수가 잘 치면 된다. 수비나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오늘 이겨서 바로 준플레이오프에 가겠다.

▲ 3할 타율 기쁨은 없는지.

- 3할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알고는 있지만 더 큰 것이 있기 때문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다. 팀 성적이 더 중요했다. 

▲ 올 시즌 가장 만족스러운 점은?

- 경기를 많이 안빠지고 잘 나간 것. 트레이닝 파트에게 감사하다. 주전선수는 많은 경기 나가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 박용택의 마지막 포스트시즌인데?

- 농담으로 마지막 잠실경기가 아니라고 말했다. 부담갖지 말고 즐기자고 이야기했다.

▲ 비오는 날씨가 변수 될 것 같은데?

- 조금 신경이 쓰일 것 같긴하다. 하지만 같은 조건에서 경기하고 우리 홈경기니까 우리가 더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 브리검 상대법?

- 공이 빠르고 무브먼트가 심하다. 그래도 빠른 공에 집중해서 타격하면 공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의외의 깜짝 활약 후보는?

- 작년 (정)주현이 잘했다. 올해는 (김)현수형이 잘해주지 않을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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