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근황] 'MLB 잔류 성공' 전 롯데 레일리& 전 SK 켈리 근황.txt
2020.11.02 10:54:15

 



[OSEN=한용섭 기자] 롯데에서 뛰다 올해 미국 메이저리그로 재진출한 브룩스 레일리가 내년에도 휴스턴 유니폼을 입고 뛴다. 휴스턴은 레일리의 2021시즌 구단 옵션을 행사했다. 

휴스턴은 2일(이하 한국시간) 레일리와 내년 연봉 2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을 행사한다고 밝혔다. 올 시즌 신시내티를 거쳐 휴스턴에 둥지를 튼 레일리는 내년에도 빅리그 무대에서 활약하게 됐다. 

지난 겨울 롯데와 결별한 레일리는 올 시즌 신시내티와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 빅리그에 콜업돼 4경기 평균자책점 9.00으로 부진해 지명 양도 처리했다. 이후 불펜진 줄부상으로 어려움을 겪던 휴스턴이 레일리를 영입했다. 

레일리는 휴스턴에서 반등했다. 17경기에 등판해 1세이브 1패 6홀드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도 출전해 6경기에서 5⅔이닝을 던지며 1홀드 평균자책점 3.18로 괜찮은 성적을 남겼다.

한편 SK에서 뛰다 2년 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메릴 켈리도 애리조나의 옵션 행사로 잔류한다. 애리조나는 2일 "켈리의 2021시즌 구단 옵션을 행사한다"라고 발표했다.

켈리는 올 시즌에는 3승 2패 평균자책점 2.59로 활약하다 어깨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애리조나의 구단 옵션 행사로 켈리는 내년 연봉 425만 달러를 받는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