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안타 2타점 활약’ 김재환*, “팬들은 선수들에게 에너지 준다”
2020.10.14 12:37:25
[OSEN=잠실, 민경훈 기자]1회말 2사 주자 2루 두산 김재환이 좌중간 선취 1타점 적시타를 날린 후 1루에서 기뻐하고 있다./ rumi@osen.co.kr

[OSEN=잠실, 홍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중심 타자 김재환이 결승타를 쳤다. 팀이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더 힘내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두산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와 팀 간 13차전에서 5-0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알칸타라가 7이닝 동안 3피안타 8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로 시즌 17승(2패) 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김재환이 1회말 결승 적시타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 종료 후 김재환은 “승리는 항상 좋고, 팬들 앞에서 기분 좋게 이겨서 다행이다”며 “팬들이 있으면 차이가 크다. 재밌다. 선수들에게 에너지를 준다. 훨씬 좋다”고 전했다. 이어 “너무 오랜만이라 더 재미있는 분위기 속에서 알칸타라도 잘 던졌고 모두 열심히 했다”고 소감을 이어 갔다.

또 김재환은 “훌륭한 선수들이 많은 찬스를 만들어줬는데 해결하지 못해 맘 고생도 했다. 집중하려고 했다"며 “장타도 중요하지만 오재일 형을 비롯해 뒤에 훌륭한 선수들이 있다. 공격이 잘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팀이 더 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 해야 한다”면서 “매 경기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최대한 이기도록 준비하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는데 팬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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