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22호포+임기영 8승’ KIA, SK 5-3 제압…2연패 탈출
2020.10.09 19:42:42

 

[OSEN=광주, 곽영래 기자] KIA 최형우. /youngrae@osen.co.kr



[OSEN=길준영 기자] KIA 타이거즈가 연패를 끊었다.

KIA는 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5-3을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2연패를 끊었고 SK는 2연패에 빠졌다.

선발투수 임기영은 5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시즌 8승을 수확했다. 홍상삼(1⅓이닝 무실점)-박준표(1이닝 무실점)-전상현(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리드를 내주지 않고 팀 승리를 지켰다. 전상현은 시즌 15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시즌 22호 홈런을 터뜨렸다. 터커는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SK는 1회초 2사에서 최정이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갔고 로맥이 투런홈런을 쏘아올리며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KIA는 1회말 터커의 2루타에 이어서 최형우가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곧바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SK는 2회초 고종욱과 이재원의 연속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고 김창평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다시 리드를 잡았다. 

KIA도 2회말 터커가 1타점 적시타로 응수했다. 3회에는 김선빈이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리드를 잡은 KIA는 6회 1사에서 유민상이 안타로 출루했고 대주자 김규성이 2루도루를 성공시켰다. 최원준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5-3을 만들었다. 

9회초에는 전상현이 마운드에 올라 경기를 마무리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