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SK꺾고 4연승 질주...박건우, 멀티 홈런 포함 4안타 3타점
2020.10.06 21:49:27

 

[OSEN=인천,박준형 기자] 6일 오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진행됐다.9회초 2사 1루 두산 박건우가 안타를 날리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두산이 SK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 시즌 14차전에서 9-4로 승리했다. 박건우는 멀티 홈런 포함 4안타 불방망이쇼를 펼쳤다. 반면 SK는 3일 문학 키움전 이후 연승 행진을 '2'에서 마감했다. 

두산은 2회 김재환의 볼넷, 박세혁의 우중간 안타, 박건우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정수빈의 밀어내기 볼넷 때 3루 주자 김재환이 홈을 밟았다. 김재호가 유격수 인필드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허경민의 중전 안타 때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3-0.

SK는 3회 무사 1,3루서 김경호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추격했다. 두산은 4회 선두 타자 박건우의 중월 솔로 아치로 1점 더 도망갔다. 

SK는 5회 최정의 좌중월 투런포로 3-4 1점차 턱밑 추격에 나섰다. 두산은 6회 무사 1,2루서 정수빈이 희생 번트를 시도했고 SK 투수 강지광이 2루로 악송구하는 바람에 2루 주자 박세혁이 3루를 거쳐 홈까지 파고 들었다. SK는 7회 오준혁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 더 따라붙었다. 

이에 두산은 8회 박건우의 중월 1점 홈런에 이어 9회 최주환의 1타점 3루타와 김재환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 등으로 4점을 보태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잠재웠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4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박건우는 4타수 4안타(2홈런) 2타점 3득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반면 SK 선발 이건욱은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10패째.

리드오프 최지훈은 팀내 타자 가운데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달성했고 최정은 투런 아치를 터뜨리는 등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