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회복' 양창섭, 6일 LG전 앞두고 1군 전격 합류
2020.10.06 12:59:37

[OSEN=오키나와(일본), 곽영래 기자]양창섭이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양창섭(삼성)이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는다. 삼성은 6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양창섭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할 예정이다. 

덕수고를 졸업한 뒤 2018년 삼성에 입단한 양창섭은 데뷔 첫해 7승 6패(평균 자책점 5.05)를 거두며 고졸 신인 돌풍을 일으켰다.

양창섭은 지난해 2월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 경기 도중 팔꿈치 통증을 느꼈다.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은 그는 3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및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양창섭은 퓨처스리그 10경기에 등판해 승리없이 3패를 떠안았다. 평균 자책점은 5.77. 지난달 16일 롯데전 이후 3경기 연속 6이닝 이상 소화하는 등 투구 수를 늘렸다. 

허삼영 감독은 양창섭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급하게 필요한 게 아니다. 완전한 상태가 됐을 때 쓰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 "선수 본인 마음이 답답할거다. 그러나 워낙 성실한 선수라 조만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믿는다. 시즌이 끝나기 전에 투구하는 모습을 나도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5일 장지훈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