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야구 되네! 'KBO 첫선' 삼성 팔카, 안타 대신 2볼넷 멀티 출루 성공
2020.08.23 20:41:42
[사진] OSEN DB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다니엘 팔카가 드디어 첫선을 보였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듯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지만 볼넷 2개를 고르며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팔카는 23일 대구 롯데전을 앞두고 1군의 부름을 받았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허삼영 감독은 팔카에 대해 "준비가 잘 되어 있는 것 같다"며 "첫 경기인 만큼 수비 부담을 줄여주고 타격에 전념하라고 지명타자에 배치했다"고 말했다.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팔카는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리에게서 볼넷을 골랐다. 강민호의 좌중간 안타, 이원석의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4회 3루 땅볼로 물러났던 팔카는 6회 1사 1루서 또다시 볼넷을 골랐다. 

팔카는 8회 2사 주자없는 가운데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고 롯데 세 번째 투수 박시영을 상대로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