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고척돔도 뚫렸다’ 빗물 떨어지는 고척돔, 경기는 정상 진행
2020.08.22 20:10:29

 

[OSEN=고척, 길준영 기자] 빗물이 떨어지는 고척스카이돔 /fpdlsl72556@osen.co.kr



[OSEN=고척, 길준영 기자] 엄청난 폭우에 키움 히어로즈의 홈구장 고척스카이돔도 뚫렸다.

키움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를 진행 중이다.

이날 수도권에는 세찬 비가 내리고 있다.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서울 잠실구장 경기,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수원 KT위즈파크 경기는 폭우로 인해 결국 우천취소가 결정됐다.

고척돔 역시 밖에는 거센 비가 내리고 있지만 돔구장이라는 이점 덕분에 경기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런데 돔구장 내부로 빗물이 떨어지는 장면이 중계화면에 포착됐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빗방울이 경기 내내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 

고척돔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관리공단은 빗물을 받기 위해 플라스틱통을 잠시 갖다두었으나 떨어지는 빗물의 양이 많지 않아 다시 회수했다. 키움 관계자는 “밖에 워낙 거센 폭우가 내리고 있어 비가 조금 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비가 새는 곳은 3루쪽 내야 4층 관중석 천장이다. 지붕 구조물들이 연결되어 있는 이음새의 틈에서 물이 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중이다. 떨어지는 빗물의 양도 많지 않아 경기에는 전혀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고척돔은 3년 전에도 비가 새면서 논란이 일었었다. 향후 관중이 다시 돌아올 때를 대비해서 보수가 필요할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 

 

[OSEN=고척, 길준영 기자] 빗물이 떨어지는 고척스카이돔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