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6⅔이닝 1실점' 강릉고, 개교 첫 전국제패! 대통령배 우승
2020.08.22 18:22:10

[스타뉴스 한동훈 기자]

 

강릉고 김진욱이 22일 목동에서 열린 대통령배 결승전 신일고전에 역투를 펼치고 있다.

 


강릉고등학교가 개교 첫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강릉고는 2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 54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서 신일고등학교를 7-2로 제압했다.

'에이스' 김진욱이 6⅔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김진욱은 3회 1사 후 구원 등판해 9회까지 단 1점만 내주며 신일고를 잠재웠다.

1-1로 맞선 6회초, 강릉고가 리드를 잡았다. 1사 후 정준재와 김세민, 최정문이 연속 3안타를 터뜨려 리드를 가져왔다.

2-1로 앞선 강릉고는 7회초 대거 4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김예준이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송구 실책이 겹쳐 2루까지 갔다. 허인재가 보내기번트를 잘 댔다. 이동준이 스퀴즈번트를 성공시켜 귀중한 1점을 추가했다. 정준재가 좌전안타를 때려 주자를 쌓았다. 김세민이 결정적인 3점 홈런을 폭발시켜 강릉고는 6-1로 도망갔다.

강릉고는 8회초 이동준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신일고는 8회말 1점을 만회했다. 1사 후 권혁경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최병용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뜨렸다. 1사 2, 3루서 오승현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희망의 불씨를 이어갔다.

하지만 강릉고는 고교 최대어 김진욱을 앞세워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김진욱은 7-2로 앞선 9회말을 삼자범퇴로 정리, 강릉고를 대통령배 정상에 세웠다.

한동훈 기자 dhh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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