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제 끝내기' 두산, 롯데 제압 2연패 탈출
2020.08.21 21:54:09

[OSEN=잠실,박준형 기자]두산 최용제. / soul1014@osen.co.kr
 

[OSEN=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0의 행진에 마침표를 찍는 '끝내기 승리'로 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 간 14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2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전적 48승 2무 38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시즌 40패(1무 42승) 째를 당했다.

두산은 박건우(우익수)-정수빈(중견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1루수)-김재환(지명타자)-최주환(2루수)-김재호(유격수)-김인태(좌익수)-이유찬(3루수)-최용제(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에 맞선 롯데는 정훈(지명타자)-한동희(3루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1루수)-딕슨 마차도(유격수)-안치홍(2루수)-민병헌(중견수)-김준태(포수)-김재유(우익수) 순으로 선발 타선을 짰다.

선발 투수의 팽팽한 호투가 이뤄졌다. 두산 선발 이승진은 6이닝 동안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노경은은 6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두산은 이승진에 이어 박치국(1⅓이닝)-채지선(1⅓이닝)-홍건희(⅓이닝)가 차례로 올라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롯데는 노경은의 무실점 피칭 이후 김대우가 2이닝 무실점으로 소화했지만, 최준용이 9회에 올라왔다.

승자는 두산이 됐다. 9회말 선두타자 김재환이 볼넷을 골라냈고, 이어 최주환이 침착하게 희생번트를 댔다. 이후 김재호가 고의4구로 출루했고, 대타 신성현도 볼넷으로 나갔다. 1사 만루 상황. 대타 오명진이 1루수 땅볼을 쳐서 3루 주자가 홈에서 잡혔지만, 최용제의 끝내기 안타로 이날 경기의 승리를 잡았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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