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드벨 11전 12기 마수걸이 승리' 한화, 3연패 탈출...KT 4연승 중단
2020.08.21 21:29:28

[OSEN=대전, 곽영래 기자] 27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열렸다.KBO는 지난 26일부터 야구장 수용 가능 인원의 10% 이내부터 관중 입장을 시작했다.3회초 이닝을 마친 한화 채드벨이 야수들과 주먹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조형래 기자] 한화 이글스가 3연패를 탈출했다. 외국인 투수 채드벨은 11전 12기 끝에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한화는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3연패를 탈출하며 시즌 23승(63패 1무)를 마크했다. KT는 5연승 도전이 중단되며 시즌 45승39패1무가 됐다.

한화가 기선을 제압하고 계속해서 리드를 이어갔다. 한화는 2회말 1사 후 최재훈, 강경학의 연속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오선진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추가 진루에 실패했지만 임종찬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뽑아내 선취점을 올렸다. 

한화는 3회말이용규의 2루타, 노스광의 번트 내야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송광민이 달아나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려 4-0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4회말 선두타자 오선진의 중전안타, 노시환의 우전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용규가 유격수 땅볼을 때려내면서 1루 선행주자가 2루에서 아웃되며 1사 1,3루 기회가 이어졌다. 그리고 노수광의 우전 적시타가 터지며 5-0까지 리드를 벌렸다. 

 KT는 7회초가 되어서야 만회점을 뽑았다. 7회초 선두타자 유한준이 좌월 솔로 아치를 그리면서 1-5를 만들었다. 이후 이홍구의 볼넷과 강민국의 우전 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추격에는 실패했다. 한화는 KT의 추격을 막아냈고 9회초 마무리 정우람을 올려 경기를 매듭지었다. 

한화는 선발 채드벨이 6이닝 97구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12번째 등판 만에 마수걸이 승리를 챙겼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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