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제성 6승째' KT, 한화에 3-0 제압...4연승 질주
2020.08.20 21:27:50

[OSEN=대구, 김성락 기자]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위즈의 더블헤더 2차전이 열렸다.1회말 KT 선발투수 배제성이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ksl0919@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KT가 한화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KT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선발 배제성의 활약에 앞세워 3-0으로 이겼다. 지난 16일 잠실 두산전 이후 4연승 행진. 선발 배제성은 시즌 6승째를 거뒀고 박승욱은 시즌 첫 아치를 그렸다. 

KT는 조용호(좌익수)-황재균(3루수)-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유한준(지명타자)-배정대(중견수)-천성호(2루수)-박승욱(1루수)-이홍구(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한화는 이용규(중견수)-노수광(우익수)-강경학(2루수)-최진행(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송광민(1루수)-최인호(좌익수)-이해창(포수)-오선진(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KT는 3회 박승욱의 우월 1점 홈런으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3번 선두 타자로 나선 박승욱은 한화 선발 장시환과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직구(140km)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 밖으로 넘겨버렸다. 시즌 첫 아치. 

KT는 1-0으로 앞선 8회 2사 2,3루서 배정대의 싹쓸이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KT 선발 배제성은 5⅔이닝 5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시즌 6승째. 지난해 8월 31일 대전 경기 이후 한화전 3연승 및 지난해 8월 14일 사직 롯데전 이후 원정 경기 9연승 질주. 

박승욱은 3회 결승 솔로 아치를 포함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한화 선발 장시환은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1실점 쾌투를 선보였으나 타선이 침묵하는 바람에 패전의 멍에를 썼다. /what@osen.co.kr
 

기사제공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