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4방 폭발' LG, 선두 NC꺾고 3연승 휘파람
2020.08.14 22:14:25

 

[OSEN=창원, 최규한 기자]8회초 1사 1루 상황 LG 채은성이 달아나는 좌월 투런포를 날리고 더그아웃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LG가 NC를 꺾고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LG는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시즌 5차전에서 라모스, 홍창기, 채은성, 유강남의 홈런을 앞세워 NC를 10-4로 제압했다. 지난 12일 잠실 KIA전 이후 3연승.

LG는 2회 2사 후 이성우의 중전 안타, 구본혁의 우익수 방면 3루타로 1점을 먼저 얻었고 3회 채은성의 좌익수 왼쪽 2루타와 김현수의 중전 안타로 1점 더 보탰다.

반격에 나선 NC는 4회 모창민, 박준영, 지석훈의 연속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자 LG는 5회 라모스의 중월 투런 아치로 4-3으로 승기를 다시 가져왔다.

NC는 5회말 공격 때 양의지의 1타점 적시타로 4-4 균형을 맞췄다. LG는 8회 홍창기의 우월 투런 아치와 채은성 좌월 2점 홈런을 앞세워 8-4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LG는 9회에도 유강남의 좌월 2점 아치로 쐐기를 박았다.

LG 선발 김윤식은 4⅓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송은범, 진해수, 이정용 등 계투조는 무실점을 합작했다.

채은성은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팀내 타자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고 이형종은 5타수 3안타 1득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NC 선발 라이트는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주춤했다. 양의지와 모창민은 2안타씩 때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