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블리 첫 승+이성곤 쐐기포' 삼성, 롯데 상대 위닝 확보
2020.07.18 21:11:27
[OSEN=대구, 곽영래 기자] 6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삼성 라이블리가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대구, 조형래 기자] 삼성이 롯데와의 3번째 시리즈에서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삼성은 18일 대구-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올 시즌 롯데와 가진 3번의 시리즈 모두 위닝시리즈를 가져왔다. 상대 전적 6승2패. 시즌 성적은 34승30패가 됐다. 반면, 롯데는 29승32패로 다시 한 번 30승 고지를 넘지 못했다. 

선취점은 롯데가 먼저 냈다. 1회초 1사 후 한동희의 중전 안타, 손아섭의 중전 안타, 상대 포일과 전준우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허일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안치홍의 중전 안타로 1사 만루 기회가 계속됐지만 민병헌이 병살타를 때리면서 추가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그 사이 삼성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2회말 2사 후 강민호, 박찬도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김상수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3회말에는 선두타자 이학주의 우전 안타와 2루 도루, 이원석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이성곤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면서 2-2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5회말 삼성은 선두타자 이성규의 중전 안타, 박해민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강민호의 좌전 적시타가 터지며 3-2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는 6회 무사 3루, 2사 1,2루의 기회를 모두 놓쳤다. 결국 삼성에 달아날 빌미를 제공했다. 이성곤과 이성규가 백투백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5-2로 달아났다. 쐐기포였다. 9회 올라온 오승환은 시즌 6세이브 째를 올렸다.

삼성은 부상에서 복귀한 벤 라이블리가 5이닝 77구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성곤이 쐐기포 포함해 2타점으로 활약했다. /jhrae@osen.co.kr

[OSEN=고척, 이대선 기자]8회초 1사 1루에서 삼성 이성곤이 좌전 안타를 치고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