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팀 구장깨기 끝' 윌리엄스* 감독 고척돔 관중석 러닝한 소감.txt
2020.06.28 08:28:15

[OSEN=고척,박준형 기자]윌리엄스 감독이 러닝을 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OSEN=고척돔, 길준영 기자] 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의 ‘구장깨기’가 끝났다.

윌리엄스 감독은 원정경기를 가면 원정팀 구장의 계단을 오르내리는 운동을 하는 루틴이 있다. 지금까지 8개 구단의 구장을 정복한 윌리엄스 감독은 지난 26일 키움 히어로즈 원정에서 고척돔을 방문하면서 KBO리그 전 구장을 방문하게 됐다.

이날 역시 경기 전 땀을 흘리며 고척돔을 누빈 윌리엄스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고척돔은 다른 구장과는 조금 달랐다. 올라가는 길이 구불구불해서 미리 살펴봐야했다. 그래도 오늘 할 목표를 모두 다해서 뿌듯하다”며 웃었다.

이어서 “개인적으로는 매 경기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운동을 할 때는 정말 힘들지만 운동을 마치고 나면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6월도 막바지를 향해 가면서 최근 날씨는 점점 더 더워지고 있다. 동시에 장마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날도 많아졌다. KIA는 지난 24일과 25일 모두 우천으로 경기를 하지 못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고척돔을 보며 “점점 날씨가 더워지고 있는데 돔구장을 시원해서 경기를 하기 좋다. 우천 취소도 없고 시원하니 키움은 늘 홈구장에서 경기를 하고 싶어할 것 같다”라며 돔구장의 이점을 설명했다.

고척돔을 마지막으로 KBO리그 구장깨기를 달성한 윌리엄스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8-6으로 승리하며 기분좋게 첫 고척돔 방문을 마쳤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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