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2승&정은원 4타점' 한화, 9-2 대승...드디어 3연패 탈출
2020.06.25 21:24:37
[OSEN=수원 , 민경훈 기자]4회말 1사 주자 1,3루 KT 김민혁 타석에서 마운드에 오른 한화 김범수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rumi@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한화가 삼성을 꺾고 3연패 사슬을 끊었다. 한화는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지난 21일 창원 NC전 이후 3연패 마감. 

선발 김범수는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2승째를 거뒀다. 정은원은 1회 선제 투런 아치를 포함해 4타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반면 삼성은 21일 광주 KIA전 이후 연승 행진을 ‘3’에서 마감했다.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은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한화는 1회 이용규의 중전 안타와 폭투에 이어 정은원의 우월 투런 아치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회 1사 1,2루서 최인호의 좌전 적시타와 정은원의 우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타점 3루타로 3점 더 달아났다. 3회 1사 만루 기회를 잡은 한화는 최재훈의 2타점 우전 안타에 이어 최인호의 우전 적시타로 8득점째 기록했다. 

삼성은 6회 이원석의 중전 안타, 최영진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서  김동엽의 좌익선상 2루타, 박승규의 3루 땅볼로 2점을 추격했다. 한화는 8회 정진호의 1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한화 선발 김범수는 6이닝 6피안타 3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정은원은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 최인호는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삼성 선발 뷰캐넌은 6이닝 12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졌다. 김헌곤과 김동엽은 2안타씩 때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