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문회, 무성의 인터뷰 하루만에 사과 "크게 후회했다"
2020.06.24 19:38:52

 



[OSEN=부산, 이선호 기자] "크게 후회했다".

허문회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무성의한 인터뷰를 하루만에 사과했다.

허 감독은 24일 KIA와의 경기에 앞서 인터뷰실을 찾아 "어제 일은 사과드리고 죄송하다. 감정을 조절을 못할 일이 있었다. 개인적인 문제였다. 앞으로 절대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그렇게 하고나서 후회했다. 아침부터 오면서 그런 일이 있었다. 미디어와의 문제는 아니다. 그런것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허 감독은 지난 23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취재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평소답지 않는 응답 태도로 입길에 올랐다. 

질문을 받으면 고개를 숙인채 단답형으로 말했다. 굳은 표정으로 약 3분 만에 인터뷰를 마쳤다. 평소 기자들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대답을 하던 모습과는 판이하게 달랐다. 

이를두고 최근 기용법에 관련된 논란과 단장과의 불화설 등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불편한 심기를 노출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