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파이네 3승' KT, SK 3연전 스윕...최정 우타자 최다 341홈런
2020.06.18 21:32:10

 

[OSEN=인천, 민경훈 기자]KT 선발 데스파이네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rumi@osen.co.kr



[OSEN=인천, 한용섭 기자] KT가 SK 상대로 3연전 스윕에 성공했다. 

KT는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선발 데스파이네가 7이닝 동안 6피안타 5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SK는 2회 김강민이 KT 선발 데스파이네의 직구(149km)를 걷어올려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4호)을 터뜨렸다. 

KT는 4회 선두타자 조용호가 좌전 안타로 출루,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강백호의 우중간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황재균의 삼진 때 강백호도 2루 도루 성공. 2사 2루에서 박경수의 좌선상 2루타로 2-1로 역전시켰다. 

SK는 4회 반격했다. 선두타자 로맥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두 차례 폭투로 2루에 이어 3루까지 진루했다. 2사 후 이흥련이 좌전 안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5회 2사 후 5연속 안타로 5-2로 달아났다. 심우준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에서 3루 도루 실패로 아웃. 1사 후 김민혁이 볼넷으로 나가 2루 도루에 성공했다. 2사 2루에서 조용호의 중전 안타로 3-2로 앞서 나갔다. 강백호의 우전 안타에 이어 2사 1,2루에서 로하스의 중전 적시타로 4-2가 됐다. 이어 황재균의 중전 안타로 5-2로 도망갔다. 

SK는 8회 최정이 좌월 솔로 홈런으로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최정은 개인 통산 341홈런으로 장종훈(340홈런)을 제치고 KBO리그 역대 우타자 최다 홈런타자가 됐다. 

한편 이날 한화와 1대1 트레이드로 SK 유니폼을 입은 이태양은 2-5로 뒤진 6회 구원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SK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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